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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유치원 칼럼

5세, 6세, 7세에게 추천하는 영어교육 영상

by ✤✺✒ξ㎍㏆ΛΦξ 2021.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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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위한 영어 콘텐츠는 정보가 너무 많은 탓에 부모가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 나이별로 세세히 나누어져 있는 영어 콘텐츠 중에서 현재 내 아이에게 딱 맞는 것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아이를 키우면서 실제 아이의 영어 실력에 도움이 된 5, 6, 7세를 위한 영상을 소개한다. 참고로 아이를 위한 영어 영상 선택의 기준은 서정적인 그림과 내용을 우선으로 두었다. 또 한국에서 쉽게 찾고 접할 수 있는 것으로 목록을 만들었다.

 

 

1. Cocomelon (코코 멜론)

한국에서는 핑크퐁이 대세지만 아이에게 영어를 학습시키기 위한 영상을 찾는다면 코코 멜론을 추천한다. 코코 멜론은 유튜브로 쉽게 검색해 찾아볼 수 있는데 아이들이 영상에 나오는 노래들을 따라 부르기 쉽고, 한국식 영어 표현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노래가 만들어진 상황과 그 주제가 다양해 부모가 같이 봐도 지루하지 않다. 또 영상은 모두 3D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져 있어 마치 여러 편의 만화영화를 보는 느낌이 든다. 즐겁고 경쾌하게 실생활을 표현한 노래가 많아 어린아이도 즐겁게 볼 수 있다.

 

 

2. Super Simple Songs (슈퍼 심플 송)

예전부터 내려오는 노래들을 많이 접할 수 있는 영상이다. 그래서 노래들이 서정적이며 차분하다. 코코 멜론이 요즘 느낌이라면 슈퍼 심플 송은 예전 느낌이라는 표현이 가장 비슷할 것 같다. 영상은 2D로 만들어져 있어 더 친근하게 느껴지며, 마치 움직이는 그림책을 보는 것 같다.

 

우리는 슈퍼 심플 송을 특히 차 안에서 주로 듣는데, 익숙한 노래가 많아 굳이 가사를 보지 않아도 따라 부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색깔 찾기 노래라든가 숫자를 공부해 볼 수 있는 노래처럼, 학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노래가 많다는 장점이 있다.

 

 

3. CBeebies - GO JETTERS (고 제터스)

영국 비비씨의 어린이 채널인 씨 비비스에서 만든 애니메이션 중 하나다. 이 애니메이션을 소개하는 이유는 재미있는 이야기는 물론 전체 이야기를 구성하는 형식 때문이다.

 

주인공인 제터스들은 전 세계 곳곳을 누비며 사건을 해결한다. 예를 들면 케이프타운의 테이블 마운틴에 고의로 뿌려 놓은 눈을 치워 꽃들을 살린다거나, 실수로 똑바로 세우게 된 이탈리아의 피사의 사탑을 다시 원래대로 복원시킨다.

 

그 과정에서 배경이 되는 명소나 유적지에 관한 설명을 세 가지로 요약하여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준다. 고 제터스 이야기 안에는 소동을 일으키는 캐릭터는 있지만, 뚜렷한 악당은 없다. 등장인물들이 무기를 가지고 싸우거나 죽이는 장면이 없다. 어린아이와 함께 보기에 이런 폭력적인 장면이 없다는 사실이 고 제터스의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된다.

 

 

4. CBeebies - Hey Duggee (헤이 더기)

역시 영국 비비씨의 어린이 채널인 씨 비비스에서 만든 애니메이션 중 하나다. 이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은 동물들이고 배경은 유치원이다. 유치원의 선생님인 더기는 강아지인데 말을 하지 못한다. 그래서 내레이션으로 상황 설명을 한다.

 

이야기는 항상 아침에 각자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아기동물 학생들이 유치원에 오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온종일 유치원에서 더기와 아이들이 생활하는 모습을 재미있게 보여준다. 애니메이션의 특성상 과장된 부분이 있지만, 실제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생활하는 모습을 제법 비슷하게 보여준다.

 

전반적으로 즐거운 내용이 가득하고, 특히 생활에서 쓰이는 영어 대화가 많이 나오는 것이 헤이 더기의 특징이다.

 

 

5. Peppa (페파 피그)

한국에서 책으로도 많이 만나볼 수 있는 페파 피그는 에피소드가 많은 것이 장점이다. 또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나오는 노래들은 아이들이 일상에서 자주 흥얼거릴 수 있게 멜로디와 라임이 잘 짜여 있다.

 

등장인물 구성이 대가족으로 되어있어서 평소 가족들이 생활하는 생활영어를 많이 익힐 수 있다. 영상으로 본 내용을 책으로 거의 볼 수 있다는 점이 같은 내용을 다른 콘텐츠로 바꿔가며 반복해서 보려고 하는 아이들에게 훌륭한 교육자료가 된다.

 

 

6. Simon Super Rabbit (사이먼 슈퍼 레빗)

앞서 소개한 영상들은 영어권에서 만들어졌다면, 이 사이먼은 프랑스에서 만들어 영국에서 영어 더빙을 했다. 그래서 발음이 다른 영어 콘텐츠와 확연히 다르고, 콘텐츠 내용 또한 미묘하게 다른 점들이 있다.

 

주인공 사이먼(Simon)과 동생 가스파드(Gaspard) 형제의 이야기로 큰 이야기가 구성되어 있고 사이먼의 친구들과 함께하는 이야기도 많다. 그 때문에 실제 5세부터 7세 아이들이 친구들로부터 배우며 사용하는 영어를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앞서 소개한 영상들은 현재 내가 아이와 함께 보고 있는 것들이다. 온종일 영상만 보고 TV 앞에 앉아 있지는 않지만, 영상을 보여줘야 할 때는 늘 이 영상들을 보여준다. 그리고 아이가 영상을 볼 땐 나도 항상 옆에 같이 앉아서 본다.

 

자주 나오는 표현을 크게 따라 해 보기도 하고, 새로운 표현을 익히기도 한다. 아이와 함께 영어를 배우는 기회로 사용하는 것이다. 물론 영상만으로 영어를 배우는 것은 한계가 있다. 하지만 당장 해외로 나가는 영어 환경을 만들어줄 수 없다면, 이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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