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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유치원 칼럼

영어유치원에서 아이들이 수업을 준비하는 과정

by ✤✺✒ξ㎍㏆ΛΦξ 2021.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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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영어유치원 도착 후 10분 동안 벌어지는 일

아이들은 유치원에 도착하자마자 우렁찬 목소리로 인사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집에서부터 신고 왔던 신발을 벗고 유치원에서 신는 실내화로 갈아 신는다. 신발을 정리하고 교실로 와서 겉옷을 벗어 옷걸이에 건다. 옷을 본인 사물함에 넣고 가방을 연다. 가방 안에 있는 물건을 모두 꺼내서 각자 위치로 옮겨놓는다.

 

물통은 물 마시는 곳에, 원아 수첩은 선생님 책상에, 숙제는 아이들 책상 위에 각각 꺼내놓는다. 빈 가방은 잘 닫아 사물함에 세워 두고, 혹시나 가방에 특별히 전달해야 하는 물건이 들어 있으면 따로 선생님에게 전달한다. 책꽂이를 살피며 수업할 책이 모두 있는지 확인하면서 연필과 지우개를 책상 위에 가지런히 놓는다.

 

그리곤 친구들과 이야기를 시작한다. 화장실을 다녀오기도 하고, 물을 마시기도 한다. 그러다 수업 시작 5분 전이 되면 아이들은 자리에 앉아 수업 준비를 한다. 칠판을 보며 오늘의 문장을 소리 내 읽어보고, 모르는 발음을 질문하면서 수업 시작을 기다린다.

 

수업 시작 전 반드시 해야 하는 글씨 쓰기

수업이 시작되기 전에 글씨 쓰기를 한다. 가정에서 막 원에 도착한 아이들이 친구들을 만나고 선생님을 만나는 과정에서 몸과 마음이 들뜨게 된다. 수업시간에 즐겁게 수업에 임하는 정도는 괜찮지만 5~7세 아이들의 대부분은 즐거운 수치가 순식간에 높아진다.

 

이 상태로 수업을 시작하면 아이들이 수업에 집중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하고,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수업 자체를 재미없는 일, 어려운 일, 하기 싫은 일로 인식할 수 있기 때문에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는 작업이 필요하다.

 

그래서 수업 전 아이들이 마음을 정돈할 수 있는 정도의 문장 한 두 개를 예쁜 글씨로 쓰는 것으로 수업을 준비한다. 글씨 쓰기를 하면서 이미 수업 전에 아이들 스스로 문장을 써냈다는 성취감을 가지고 수업을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과 높은 집중력을 가져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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