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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유치원 칼럼

5세, 6세, 7세 아이들의 영어 자신감을 심어주는 마법의 문장 낭독

by ✤✺✒ξ㎍㏆ΛΦξ 2021.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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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해 학기 초 개성이 다 다른 아이들을 한 반에서 만난다. 아직 공부라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을 한 명 한 명이 아닌 반 전체, 하나의 큰 팀으로 끌고 가기란 쉽지 않다. 그 때문에 2학기만 돼도 충분히 혼자 할 수 있는 일도, 1학기 때는 혼자 해결하기 힘든 높은 태산처럼 행동한다.

 

이럴 땐 아이들 한 명 한 명이 아닌, 반 전체가 같이 그 산을 넘을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 서로 응원해주고 밀어주고 이끌어주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것이 개인의 힘이든 팀의 힘이든 결국에는 해냈다는 사실이 아이들의 자신감을 만든다.

 

 

아이들의 영어 자신감을 심어주는 미니언즈 낭독이란?

아이들의 자신감과 겸손함을 동시에 키워주는 문장이 바로 미니언즈 문장이다. 이 문장들을 큰소리로 말하는 것이 우리가 하는 낭독이다. 그런데 이 낭독의 문장들만 보여주면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없을 것 같아 미니언즈 캐릭터를 넣어서 만들었는데, 아이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처음 2주 동안은 문장을 보면서 크게 읽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면, 그 후에는 문장을 보지 않고 친구들의 얼굴과 눈을 보면서 말하는 방식으로 바꿀 수 있었다.

 

 

미니언즈 낭독시작하기

미니언즈 낭독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선생님이 앞에서 선창 하면 아이들이 따라 한다.

 

Repeat after me.”

I am strong.”

I am smart.”

I work hard.”

I am beautiful.” / “I am handsome.”

I am respectful.”

I am not better than anyone.”

No one is better than me.”

I am amazing.”

I am great.”

I am Mary (name)”

If I fall down, I get back up.”

What are you?”

I am blessed. We are (class name)"

 

What are you?” 마지막 질문은 선생님만 한다. 그러면 학생들이 반의 이름을 넣어서 마지막 문장을 말한다.

 

 

미니언즈 낭독효과

처음으로 사회 활동을 시작하는 아이들이 친구들과 모든 것을 함께 하기란 쉽지 않다. 특히 요즘은 외동아이가 많아져 유치원에서 처음 또래와 어울리는 경험을 하는 아이가 많다. 그래서 사소한 문제들이 큰 문제로 쉽게 변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친구들의 물건을 소중히 사용하지 않거나, 나누어 쓰는 방법을 모른다. 놀이할 때 본인이 중심이라 친구가 들어올 자리가 없다. 내 입장만 주장하기 바쁘고 자꾸 친구들을 이르게 된다.

 

놀랍게도 학기 초 이 문제점들을 빠르게 해결해준 것이 바로 미니언즈 낭독이었다. 문장을 보니 생각보다 특별하지 않고, 평범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문장 안에는 엄청난 힘이 들어 있다.

 

왜냐하면 아이들 스스로가 본인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대단한 사람인지 알게 되기 때문이다. 동시에 옆에 있는 친구도 나와 같이 소중하고 대단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런 친구들과 함께 하나의 팀으로 생활을 할 우리 반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게 된다.

 

실제 영어유치원에서 우리 반은 이 문장을 낭독하는 것만으로도 한 달도 안돼서 아이들의 변화가 일어났다. 아이들은 전보다 긍정적인 단어를 많이 쓰게 되었고, 영어를 사용하는 자신감이 높아졌으며, 친구들을 배려하는 행동이 많아졌다. 게다가 친구들을 칭찬하는 방법을 배우고, 그 과정에서 영어로 말해보는 상황이 자연스럽게 늘어났다.

 

그러니 혹시 이 글을 보고 있는 분이 5~7세 아이를 둔 학부모라면, 가정에서도 꼭 한번 시도 해보길 바란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혹은 잠자리에 들기 전에 부모와 함께하면 효과가 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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